금요일에 주문해서 토요일에 받았습니다.

역시 배송 기가막히네요.

금요일에 주문했을때는 입고예정이였는데 목요일 저녁에나 입고되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주문한 사이즈는 255mm 구요.

저는 원래 FG를 즐겨신었습니다.

베이퍼3-9 전부 FG를 신었었구요. 프레데터 FG, F50 스피드셀 처음 적용한 모델도 FG를 신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서 부턴가 FG스터드의 내구성이 완전....-_-;; 부러진 축구화만도 5개라는..._-(가격으로 따지면 100만원가까이 되네요 ㅜ)

주로 인조잔디에서만 운동을 하다보니 이런사단이 벌어진게 아닐까하고

터프화로 눈을 살짝 돌려봤죠. 풋살화의 최강자 봄바 피날레로요.

신어보니까 다소 무겁긴해도 내구성하나 만큼은 좋더라고요. 발도 편하구요.

그러다가 베이퍼가 주었던 배신감을 베이퍼 9에서 부터 나오는 AG모델을 영국에서 구매했습니다.

신어보니 가볍고 좋더라고요. 거의 뭐 4달정도 신었네요. 그래서 운동장 상태에 따른 스터드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디다스에서도 베이퍼 9 AG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상급 모델을 잘 내놓지 않았었죠.

국내에서는 당연히 판매도 안했었구요. 그러던 찰나에 요놈을 발견한거죠.

어제 실착해봤네요.

확실히 AG스터드가 필드에서 접지력이 훨씬더 높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발에 피로도도 상당히 덜어주는 것 같구요.

일단 이번 모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고무돌기들인데요.

인프런트 부분에 고무돌기들이 공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서인지 울퉁불퉁하게 (마치 두꺼비 등처럼) 되어 있네요.

킥을 할때 베이퍼 같은 경우는 통통 튀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프레데터 시리즈의 특성상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아무래도 고무때문이겠죠..)

접지력은 뭐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감아찰때 가장 많이 차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아요.

F50의 경우에는 경량화에 주로 신경을 썼다면 러셀존은 뭐 다들 잘아시죠?

베이퍼와 F50을 비교하고 러셀존과 토탈 시리즈나 CTR시리즈를 비교하는게 맞는건데...

제 비교가 뭐 잘못되었다면 지적 감사히받도록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신어본 요놈으로 어제 운동 만족 스럽게 했구요.

프레데터 러셀존 AG를 구하는게 어려운만큼 선택들 잘하셔서 좋은 구매하셨으면 좋겠네요.(이러니까 꼭 판매 직원같다는...-_-;)

주변에 형님도 만져보고 실제로 몇번 신어보더니 오늘 아마 주문하셨을 껍니다.

아무튼 이번 러셀존은 참 잘나온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또 실착평 올리도록 할께요.

날씨더운데 다들 조심히 운동하시구요.

운동할때 자외선 차단 선크림 꼭 바르시구요.(저는 안바릅니다. 바르나 안바르나 똑같아서..ㅋㅋㅋㅋㅋ)